엊그제만 해도
그렇게 무성하고 푸르던 잎이
한잎 두잎 변하여
황금 빛으로 물들었다.
사람들은 춥다고
몸을 웅크리며 옷을 입는데
왜 나무들은 이 추위에
옷을 벗을까
이 단풍 지고 나면,
앙상한 가지만 남을텐데
엄동설한 걱정스러워
내 마음 전하여 감싸 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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