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12.4.15)는 이륙산악회원 열명이 모여 북한산을 등반하였다. 수유역에서 열시 반에 만나, 우이동 종점에서 내려 곧바로 진달래 능선을 타고 대동문까지 가니 한시 반이다. 그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보국문을 거쳐 정릉으로 하산하여 파전과 생두부를 안주하여 막걸리 한 잔하고 헤여졌다. 산도 적당히 타고, 땀도 적당히 흘리고, 술도 적당히 마셔서 그런지, 몸도 가볍고 기분도 가볍다. 유쾌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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