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명동회 모임이 관수동 동해어가에서 있었다. 총 회원 22명 중 18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이상언 총무의 말에 의하면 오늘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많은 회원이 모였다고 한다. 그럴만한 이유는 그만큼 회원 모두가 모임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보다도 회장단의 열의가 극성스러울 정도로 대단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모임 연락도 카페를 통해 약도와 교통편을 아주 상세하게 올려 놓고, e-메일, 문자메세지, 전화 등을 이용하여 수차례 연락을 한 결과라고 본다. 또한 카페 활성화를 위해 회원 개인의 카페 방문 실적을 공개하고, 가장 많이 방문한 회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주는 등, 카페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단합을 유도하는 것은, 아마도 이들 회장단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튼 그 열의에 박수를 보낸다.
이 날 주메뉴인 특사시미 안주에, 우제환 회원이 갖고 온, 십년 묵은 매실주와, 이 집에서 추천하는 홍초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분위기가 무르 익어간다. 더구나 이 집 사장님이 모든 회원에게 직접 술 한 잔씩을 따라 주니, 미모에 반해서 그런지, 아니면 홍초 술에 취해서 그런지, 다들 얼굴들이 불그스레 하다.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을 마무리하면서,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회장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회원 모두 건강하고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하면서 내년 3월 모임을 기대해 본다. 그때까지 모두 화이팅!!!
'[자유게시판] > 생활 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TV를 갖다. (0) | 2012.12.16 |
---|---|
전구회 송년모임에서 (0) | 2012.12.08 |
우리 아파트 가을 풍경을 스케치하다. (0) | 2012.11.17 |
가족끼리 골프치면서. (0) | 2012.11.10 |
전기협회 기술처 송별회에서 (0) | 2012.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