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아파트는 지은지가 약 20여년이 되어서 그런지 단지 내 나무들이 꽤 무성하고 고목이 많다. 봄이면 갖가지 예쁜 꽃들이 사방에서 피고, 가을이면 고운 단풍이 아파트 전체를 수 놓는다.
오전에 예식장을 다녀 오면서 아파트 정문에 들어 서니, 아파트 전체가 울긋불긋 꽃대궐을 이루었다. 약간 지기는 하였으나 그래도 예쁘기 그지없다. 남은 단풍이라도 담아 놓고자 휴대폰을 꺼내어 이곳 저곳 풍경을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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