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1.24)저녁에는 직장 동료들과 명동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고 나서, 쌉쌀한 기네스 맥주로 입가심을 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명동거리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혹독한 영하의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한국, 일본, 중국 또는 동남아에서 온 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그 열기가 한 여름처럼 후끈 달아 오른다.
항상 젊음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이 거리를 매일 출퇴근 하면서,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오늘도 그들 속에 묻혀, 그들의 기운을 받아 가며, 평소 좋아하는 '명동부르스'를 흥얼거려 보니, 그야말로 기분이 마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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