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파주 아울렛에서

凡石 2013. 1. 12. 11:05

 

 

오늘(''13.1.12)오후에는 아내와 같이 파주 아울렛에 가서 쇼핑도 하고 스파게티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영하 10도가 되는 매서운 추위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과 객장에는 많은 차와 손님들로 붐볐다. 

 

 우리 같이 나이가 든 사람들은 눈을 씻고 봐도 없고 모두 젊은이들 뿐이다. 몇몇 젊은이들은 갓난 애기를 유모차에 태워, 이곳 저곳을 쇼핑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혹여 그러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어쩔려고 이 추위에 데리고 나왔는지, 남의 일이라도 걱정이 된다.

 

  하기야 애들을 너무 과잉 보호하는 것은 좋지가 않다. 마치 온실속에 화초와 같이 나약해 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릴때는 가급적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있는 환경에서 몸소 적응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서  체내에 새로운 면역도 길러주고 감성도 길러주는 것이다. 우리 손주 선준이도 그렇게 키워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