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306호 모임에서

凡石 2013. 10. 30. 22:30

 

오늘('13.10.30)은 306호 연구위원들의 모임을 협회 인근 식당에서 갖었다. 오랜만에 회원 모두가 참석하여 끈끈한 우정과 동지애를 맛보는 자리가 되었다. 지난 6월에 만났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 만났으니 오죽 반갑지 않겠는가. 그리고 언제봐도 허물없는 동지들끼리 만났으니 어찌 재미있지 않겠는가.

 

 내일이 10월의 마지막 밤이고 오늘이 그 전야제라는 명분으로 분위기를 이끄니, 이용이 불러 히트한 "잊혀진 계절"의 노래가 절로 나오면서 모두가 애들같이 좋아한다. 맛있는 생선회와 전어구이를 안주하여 홍초 소주 한 잔을 마시니, 내 얼굴도 홍초처럼 붉게 달아오른다.  거기에다 홍일점 김위원의 애교가 더 해지니 분위기는 이루말할 수 없이 화기애애하다.

 

306호 모임이여 영원무궁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