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강서 청춘합창단 / 강서구 합창페스티벌 무대에 서다

凡石 2025. 6. 19. 00:25

 

'25.06.12(목) 우리 강서청춘합창단이 서울시 강서구에서 주최하는 2025 강서구 합창페스티벌에 출연하여 노익장을 과시하였다. 이번 축제는  ‘음악을 통한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세대의 합창단(강서에버그린합창단, 강서구다문화청소년합창단, 은행나무합창단, 푸르미합창단,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강서구립합창단)이 출연하였는데 각 팀마다 특색있는 레퍼토리와 다양한 유니폼을 선보이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우리 합창단은 ‘친구여’와 ‘선구자’ 두 곡을 준비했는데 첫 번째곡 '친구여'는 지난 날의 추억과 감정을 되살려 서정적이고 감성적으로 노래하였으며, 두 번째곡 선구자는 노래가 주는 무게감과 장엄함을 감동적인 분위기로 힘차게 끌어 올려 관객들의 마음을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 넣는데 충분하였다. 마친 후에는 환호와 더불어 큰 박수갈채가 한동안 이어졌다.

 

또한 우리가 선정한 두 곡은 이미 널리 알려진 대중 곡으로서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공감대가 이루어질 수 있어, 그야말로 본 페스티벌이 요구하는 ‘노래를 통한 소통과 화합’에도 크게 부합되는 최선의 선곡이 아니었는가 싶다.

 

이번 무대는 우리 모두에게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며, 나 개인적으로는 난생 처음으로 나비 넥타이를 매고 무대에 서 보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감개가 무량하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남궁선주 지휘자님과 단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우리 청춘합창단이 이름 그대로 젊고 싱싱한 청춘의 하모니가 강서구 전역에 따뜻하게 울려 퍼져, 명실공히 강서구 최고의 합창단으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회원님들 모두 즐겁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7개팀의 합창 영상>

 

이날 초청무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주역 가수들로 구성된 ‘라클라쎄’의 공연이 있었는데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대중가요 메들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하여 무대를 더한층 빛내면서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