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청계천에서 본 박시장 모습

凡石 2012. 3. 4. 23:09

 

오늘('12.3.4)은 점심을 일찍 먹고 청계천에 나가 바람이나 쐴까하여 광화문쪽으로 걸어 내려가던 중, 건너편에서 카메라 맨들과 일반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길래, 무슨 일인가 하여 들여다 보니, 박원순 시장이 청계천 현장을 답사하고 있 중이었. 

 

 그 분을 직접 가까히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록 몸은 작지만 다부지고 야무진 체격에서 자상함이 들어난다. 거기에다 운동화를 신고 등산 자켓을 걸친 옷차림을 보니 어느 이웃집 아저씨와 같이 격이 없어 친밀감이 든다.

 

 한참 동안 그 분의 모습을 지켜 보고 있노라니, 그저 묵묵히 듣기만 하고 간간히 고개만 끄떡일뿐,  더이상 아무런 코멘트가 없다. 그의 신중한 모습에서 의연함이 돋보이고 두터운 신뢰가 엿보인다.

 

 아무튼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서울" 을 만들기 위해, 오로지 시민을 위한 복지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당초 시정 방향을 한 시라도 잊지 말고 건투하길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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