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10.3)은 저녁나절에는 한강뚝섬공원을 산책하였다. 공원부지에는 자전거타기, 인공암벽타기 롤러스케이트타기, 농구, 헬스 등을 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한강 물 위에는 시원한 바람을 가로 지르며 낭만을 한껏 즐기는 윈드 서핑족들로 붐빈다. 강변 축대부지에는 하얀 억새꽃이 만개되어 바람에 살랑이고, 저멀리 강너머에는 석양에 물든 황금빛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이수역 주변의 어느 호프집에서 치맥 한잔하고 오늘 하루를 즐거운 기분으로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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