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석모도 보문사를 답사하면서

凡石 2018. 9. 30. 21:30

오늘('18.9.30)은 식구들과 같이 강화도에 있는 석모도에 가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강화도 하면 석모도가 있고, 석모도하면 보문사가 있다. 이 절은 지금으로부터 약 20여년전 친구들과 같이 놀러온 적이 있어 그렇게 새롭지는 않으나 대웅전에서 마애석불이 있는 천인대(눈섭바위)까지 오른는 길(돌 계단 429)과 와불전, 오백나한 등이 처음 보는 것과 같이 새롭다. 옛날에는 천인대까지 오른는 길이 그렇게 어렵다는 것을 못 느꼈는데 오늘은 그렇지가 않다. 물론 당시 50대와 현재 70대가 같을 수 있겠는가. 격세지감을 느껴본다.

 

문헌에 의하면 이 절은 대한불교조계종 직영 사찰로서 우리 나라 3대 관음영지 중의 한 곳이라고 하며, 635년 선덕여왕 4년에 창건하여 1812년 순조 12년에 홍봉장의 도움을 받아 중건했고, 1893년 고종 30년에는 민비의 전교로 요사와 객실을 중건하는 등 여러 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 절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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