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수표회 모임에서

凡石 2011. 6. 11. 22:43

 

 엊그제('11.6.9)는 전기협회 역대 연구위원들의 모임인 수표회가 수표동 미정갈비집에서 있었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동료들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또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나갔다. 모두가 한 직장에서 같은 일을 하다가, 제 2의 직업으로 협회에서 잠시나마 연구위원을 지냈다는 인연으로 만난 동료들이기에, 어느 모임 어느 친구들보다도, 더욱 애착이 가고 정이 간다.

 

 이 날도 이 집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맛있는 불고기에 소주 한 잔 하면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니, 자리가 무르 익어 간다. 더구나 김형동 사무총장께서 지방 출장 관계로 자리에 못 나오게 되어, 내가 대신 총무를 보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종전 보다 술 잔이 집중적으로 내게 건네 와, 더욱 술이 얼큰 해 진다.

 

 이 자리에서 안장선 회장님은 회원들 모두가 건강하시고 항상 즐겁게 지내라는 당부 말씀이 있었으며, 오늘은 자기가 2차를 내겠다고 공표를 한다. 모두 박수로 환영하고, 참석자 전원이 인근 노가리 골목의 뮌헨 호프 집에 가서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 하였다. 항상 만날 때마다 느끼지만 재미있는 모임이라고 보면서 더욱 애착을 갖고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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