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12.6.22)는 교대역 부근에 있는 대나무골에서 죽마고우 모임이 있었다. 3개월 마다 만나는 모임인데 이번에는 6개월만에 만났다. 그대신 부부동반을 하였다. 늘 만나면 세상 사는 얘기로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주로 자녀들 혼사 문제, 손주 돌보는 일, 여행 다녀 온 얘기, 건강 관리에 관한 얘기 등이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반가움이 배가 되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자리가 화기애애하다. 정갈하고 맛나는 한정식 요리로 소주 한 잔 하면서, 우리의 우정과 건강을 위하여 다같이 건배하고 나서 저녁식사를 즐겼다.
시간은 무르익어 어느덧 이 집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었다. 아쉬운 자리를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우리 죽마고우 모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 새기면서 마음속으로 화이팅을 외쳐본다. 죽마고우여, 영원하라~ 화이팅!! 화이팅!!! 자리를 마련한 안회장의 수고에 대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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