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화상을 그려 놓은 문양석 이 돌을 보면 마치 나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 둥근 얼굴애 꽉 다문 입과 팔자 눈섭이 주는 이미지는 과묵하면서도 은은한 미소가 머문 듯하다. 가끔 이 돌을 보면서 「남아 일언 중천금」이 생각나 자중하게 되고 「신라의 인면수막새의 미소」가 떠 올라 금방 온화해 진다. 분명 나의 자화상이자 나의 스승이라고 생각하면서 애지중지 하련다. 이 돌의 산지는 중국인 것 같고 크기는 19 - 17 - 6cm이다. [취미생활]/수석 2021.06.19
호랑이 문양석 남한강 미석인데 우측 상단에 있는 호랑이 한마리가 무엇인가를 주시하면서 어슬렁 어슬렁 내려오고 있는 문양이다. 아래 그림의 백호와 같이 두상(눈, 코, 귀 입 등)과 앞발 뒷발의 모습이 거의 흡사하다. 그야말로 요즘 한창 회자되고 있는 "범 내려온다"에 걸맞는 문양석이 아닌가 싶다. 크기는 10 / 18 / 4.5cm이다. [취미생활]/수석 2021.06.19
어해도를 그려 놓은 문양석 이 수석은 물속에서 노니는 잉어(좌측)와 새우(상부), 그리고 꼴뚜기(가운데) 한마리가 그려져 있는 문양석이다. 이런 그림을 문인화나 민화에서는 어해도 또는 어락도라고 하는데 이 돌의 그림 내용이 어느 정도는 이에 부합된다고 보면서 참으로 자연에서 이런 그림이 나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산지는 중국 청도이고 크기는 15-9-4cm이다. [취미생활]/수석 2021.06.19
고바우 영감 문양석 남한강 호박석에 그려진 세필 문양석인데 고 김성환 만화가가 그린 고바우영감을 연상케 하는 그림이다. 두툼한 체구와 큰 코에 안경을 걸친 넉넉한 모습이 아래 우표의 맨 왼쪽에 있는 1950년대의 고바우영감과 이미지가 매우 흡사하다. 수석의 크기는 높이 25cm 넓이14cm 두께 8cm이다. [취미생활]/수석 2021.04.15
나의 보금자리 석실 공개 나의 보금자리라고 볼 수 있는 석실의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좌대석과 수반석을 사진 찍어 편집하였는데 사진 촬영솜씨가 없어서 그런지 영상이 썩 좋지가 않다. 카메라는 최신 폰(갤럭시S21플러스)이니까 해상도(6,300만화소)는 그런대로 좋다고 보는데 아마도 조명이 어두운 탓일 것이라고 본다. 언젠가는 사진관처럼 조명시설과 촬영대를 제대로 만들어 놓고 촬영을 하고 싶다. [취미생활]/수석 2021.04.04
사피 노을석 아래 위 사진은 내가 갖고 있는 돌이고 그 밑에 있는 사진은 어느 수석 사이트에 있는 돌이다. 그렇지 않아도 문양이 흔하지 않아 아끼면서도 참으로 궁금하였는데 마침 오늘 그 분 사이트를 탐방하다 보니 남한강 수계 석질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발견하게 되어 이곳으로 옮겨 보았다. 돌 이름이 사피 노을석이라고 한다. 돌의 형태와 문양이 희안하게도 닮았다. 아마도 수억만년 전에 쌍둥이로 태어 나 지금까지 서로 헤어져 있다가 오늘 기적처럼 만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어 마음이 아프면서도 한편으로는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참으로 희안하기만 하다. [취미생활]/수석 2020.12.10
우연찮게 받은 선물석 지난 수요일('20.11.11) 모 수석경매장을 유투브를 통해 참관하다가 선물석을 주는 이벤트 행사가 있었는데 영광스럽게도 당첨이 되어 아래 돌 한 점을 받았다. 돌의 크기를 맞추는 코너였는데 화면상으로 언뜻 보니까 약 18cm정도가 되는 것 같아 제일 먼저 입력을 하였더니 우연히도 딱 맞추었다는 것이다. 약 30여명이 경쟁하여 1등을 하였다는 것이 어찌나 기쁘고 영광스럽던지 잠이 안 올 정도다. 마침 오늘 그 돌을 택배로 받았는데 강원도 옥계천 돌로서 색갈도 좋고 형도 멋지다. 아마도 이 돌을 볼 때마다 그 날 그 순간의 희열을 되새기면서 추억이 깃든 소중한 돌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취미생활]/수석 2020.11.21
베란다 수석 베란다에서 양석 중인 수석들이다. 양석이라기 보다는 베란다에 보관하고 있는 것들인데 좌대 또는 수반에 놓고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이 있는 것(?)들이라고 본다. 수시로 물 뿌리면서 돌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도 잘 가고 머리가 맑 아지는 것을 느낀다. 이 보다 더 좋은 시간이 없다. 베란다 수석의 감상은 수석 방과 달리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기 때문 에 나의 수석 감상 재미와 폭을 더 넓혀주고 있다. [취미생활]/수석 2020.10.25
우표첩으로 만든 병풍 1970년부터 1975년도에 발행된 우표 모음집을 6폭 병풍으로 제작하였다. 그 당시의 중요 행사나 문화 그리고 동식물의 생태 등을 살펴 볼 수있어 재미가 있고 또한 감회가 새롭다. 이 사진은 아내가 서울 중앙체국에 근무 할 당시 구하였는데 체신부에서 한정품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매우 어렵게 구했다고 한다. 귀하고 소중한 자료라고 보아 앞으로 잘 다뤄 자식들에게 넘겨주고 싶다. , [취미생활]/그림, 사진 2020.09.11
새롭게 태어난 섬형 수반석 아래 수석은 오랫동안 좌대석으로 보아 오던 돌을 오늘(20.5.5) 아침에 좌대에서 빼내 세척을 한 다음 수반에 올려 놓았다. 남한강 돌로서 흔히 겉돌 속돌이라고 부름는 돌로서 속돌의 변화가 좋다. 돌의 크기(27 ×28 ×21cm)도 좋고 밑자리는 절단석 같이 아주 반듯하여 안정감이 있다. 그동안 좌대석으로서 별로 관심을 안 주었는데 이제부터는 섬형 수반석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 돌을 오랫동안 관조하면서 아껴주련다. [취미생활]/수석 2020.05.05
내가 소장하고 있는 CD목록 내가 갖고있는 CD의 목록을 엑셀로 정리하여 보았는데 클래식 약 200장과 팝 약20여장이다. 가요는 아직 정리하지 못하였는데 조만간 정리를 하고자 한다. 소장CD 목록 (CLASSIC, POP).xlsx [취미생활]/Classic 2020.05.02
레이블에 대하여 음반 레이블에 대해서萬波息笛~ 2005. 4. 17. 15:29 * 레이블이란 무엇인가...* 세계에는 유명 무명의 레코드 회사와 레이블이 무수히 있다. 게다가 레 코드를 만들어 파는 회사도 그 형태가 여간 다양한 것이 아니다. 우선 제작형태를 알아보자. 레코드 회사는 녹음부터 기획과 판매에 이르기.. [취미생활]/Classic 2020.02.22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문양석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문양석이다. 본 수석 카테고리에 개별적으로 업로드 되었던 돌인데 만추의 계절을 맞아 동시에 묶어서 올려 본다. 문양이 사실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색채만큼은 완연한 가을분위기를 풍기고 있다고 본다 [취미생활]/수석 2019.11.17
미국에서 가져 온 돌 미국 딸네집 정원에서 탐석한 돌이다. 정원 한 구석에 돌무더미가 있길래 돌을 좋아하는 내가 그냥 있을 수가 없어 돌 하나하나를 뒤적였더니 유리알 같이 맨질맨질한 촌석(寸石) 여나무개를 주웠다. 외손자에게 갖고 놀으라고 주었더니 서너개만 갖고 나머지는 할아버지가 갖고 가셔서 이 돌 보시고 내 생각을 해 달라고 한다. 어찌나 감동스러웠던지 고히 싸가지고 와서 심심할 때마다 매만지곤 하였는데, 어느날 손녀딸이 보더니 할아버지 이 돌 제가 갖고 가면 안되냐고 하길래 갖고 가라고 하였더니, 좋아하면서 제 가방속에 집어 넣는다. 어찌하여 내 손주들은 한결 같이 돌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길거리 다니다가도 조그만 돌만 보면 주워서 할아버지에게 이거 어떠냐고 품평(?)을 부탁할 정도다. 아마도 내가 물려 준 DNA때문.. [취미생활]/수석 2019.10.07
성모 마리아상 수석 가슴에 손을 모으고 아기예수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성모마리아상을 닮은 수석이다. 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려고 옆에 십자가를 그려 놓은 장식 돌도 따로 놓아 보았는데 분위기가 그럴싸하다. 매일 쓰다듬으면서 우리나라의 국태민안과 민족화해 그리고 우리가족의 영원한 안녕과 행복을 기원해 본다. [취미생활]/수석 2019.09.17
[스크랩] 이퀄라이저(종류와 대역별 음색) 이퀄라이저(종류와 대역별 음색) 이퀄라이저(Equalizer, EQ)는 주파수 특성을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효과기의 일종으로, 크게 나누어 믹서에 붙어있는 3밴드 이퀄라이저,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 그래픽 이퀄라이저 등이 있다. EQ에는 여러 종류의 타입이 있으며, 고음과 저음만을 제어 하는 .. [취미생활]/Audio 2017.11.26
나의 석실 사당동을 떠나 이곳으로 이사온지도 어언 1년이 지났다. 현재 사는 집의 석실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전에 살던 집보다 빛이 잘 들어와서 그런지 석실이 한결 밝아지고 훈훈하다. 돌 식구는 변함이 없으나 가구 배치가 달라지고 그림 한 두 점이 더 걸려서 그런지, 안정감이 있.. [취미생활]/수석 2017.11.24
수석 - 겨울풍경 겨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남한강 돌이다. 흰 눈이 수북히 쌓인 황량한 들판에 쓰러져 가는 나목 한그루가 외처롭게 서있다. <앞면> <뒷면> 산지 : 남한강 크기 : 18 × 17 × 10㎝ [취미생활]/수석 2016.11.06
수석 - 가을풍경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남한강 돌이다. 풍경은 사실적이 아니지만 주황색과 진갈색이 가을분위기를 더해 주고 있다. 또한 문양 구도가 매우 안정적이고 붓터치 기법(?)이 범상치 않은 것으로 보아 어느 유명 화가가 그린 한폭의 그림같다. 산지 : 남한강 크기 : 16 × 18 × 7㎝ [취미생활]/수석 2016.11.06
친구가 준 수석 오늘 저녁에는 전구회 모임을 영등포시장 안에있는 부일회관에서 갖었다. 모두 10명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 한잔하고 있는데 내 건너편에 있던 친구 종서가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슬그머니 내 옆으로 다가온다. 그것이 뭐냐고 물으니까 봉지 속에 있던 물건을 주섬주섬.. [취미생활]/수석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