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7.7) 파주 어느 마트에 가서 나의 애마를 길가에 세워두고 잠시 일을 보고 나왔는데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주차된 곳으로 부터 약 20m 떨어진 언덕배기에 주차되었던 큰 덤프트럭이 후진 기어가 풀려 저절로 내려 오면서 내 차의 앞 부분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근 10여년을 동고동락 하면서 자식같이 애지중지하던 놈인데 이런 참사를 보니 속이 어찌나 상하던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보험사에서 추천하는 인근 정비소로 끌려가는 뒷 모습을 보니 마치 자식이 아파서 수술실로 들어가는 심정만큼이나 애석하기만 하다. 약 두 달만에 대 수술을 받고 나왔는데 그동안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BMW 렌트카를 이용하였다. 오늘은 내 생에 처음 당해 보는 나의 애마 대 참사날로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