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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애마 대참사의 날

오늘('19.7.7) 파주 어느 마트에 가서 나의 애마를 길가에 세워두고 잠시 일을 보고 나왔는데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주차된 곳으로 부터 약 20m 떨어진 언덕배기에 주차되었던 큰 덤프트럭이 후진 기어가 풀려 저절로 내려 오면서 내 차의 앞 부분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근 10여년을 동고동락 하면서 자식같이 애지중지하던 놈인데 이런 참사를 보니 속이 어찌나 상하던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보험사에서 추천하는 인근 정비소로 끌려가는 뒷 모습을 보니 마치 자식이 아파서 수술실로 들어가는 심정만큼이나 애석하기만 하다. 약 두 달만에 대 수술을 받고 나왔는데 그동안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BMW 렌트카를 이용하였다. 오늘은 내 생에 처음 당해 보는 나의 애마 대 참사날로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천사같이 예쁜 생질이 보내온 꽃 한송이

오늘('19.6.18) 아침에 휴대폰 문자 메세지가 들어오길래 열어보니 천안에 사는 생질녀가 보내온 꽃 한송이다. 큰 누님의 세째 딸로 태어나 착하게 살아 온 그녀라 그런지 자기 집 마당에서 피어나는 예쁜 꽃을 보면 매번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난다고 하면서, 대신 이 못난 외삼촌에게 꽃 사진을 찍어 보낸다. 과연 그 아름답고 예쁜 마음을 무엇으로 보답하여야 할런지 모르겠다. 아무튼 천사같이 예쁜 그녀에게 감사하면서 내내 행복하길 바란다.

남이섬을 다녀오다

오늘('19.6.9)은 사랑스런 식구들과 함께 남이섬을 다녀왔다. 손녀의 재롱과 자연경관에 심취되어 하루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남이섬은 지금으로부터 약 50여년 전 그러니까 총각 때 친구들과 같이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숲과 자연으로만 이루어져 그저 한적한 섬에 불과하였는데 지금은 국 내외 관광객도 많고 각종의 예술적인 조형물도 많아 볼거리가 풍부하다. 명실공히 국제적으로 소문난 천혜의 관광명소로서 손색이 없다. 즐거운 하루였다.

좌식 실내 자전거 구입

오늘('19.5.10)은 실내자전거를 구입하여 새 식구로 들여 놓았다. 지금까지 타던 자전거는 입식이라서 우리 같은 노인에는 좀 무리가 가는 것 같아, 보다 안락한 좌식으로 바꾼 것이다. 실내에서 하는 운동으로서 유산소 운동은 자전거 타기가 좋다고 하니, 매일 30분 이상 타서 자전거 타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자 한다. 자전거 타기 효과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우선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LDL 콜레스테롤 감소시켜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고 많은 칼로리 소모로 인한 비만 예방에 도움이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지루함, 우울증, 심리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하체의 대근육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고 근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린이 날 아라벳길 나드리

오늘('19.5.5)은 어린이날이라서 귀염둥이 손녀딸을 데리고 아라뱃길에 가서 유람선을 타고 외국댄서들이 보여주는 캉캉쇼와 마술쇼를 구경하고 저녁나절에는 선상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를 보았는데 어찌나 좋아 하던지 참 잘 데리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어린이날이라고 해서 같이 놀아주고, 평소에는 좀 소흘했던 점이 미안하기도 하다. 앞으로는 늘 친구같이 잘 놀아 주는 할애비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스럽고 천진스런 손녀딸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평온해 지고 행복해 진다. 바라건대 튼튼하고 밝은 어린이로 잘 커 주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찍은 영상을 올려본다.

광명동굴 답사

오늘('19.3.10)은 재롱둥이 손녀딸을 데리고 광명동굴을 다녀왔다. 동굴은폐광을 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킴으로써 국내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동굴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어둠속에서 빛나는 불빛의 광경은 상상이상의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동굴의 내력과 규모를 보면 광산 시작년도는 1912년 일제시대에 시작하여 1972년에 폐광되었으며 금, 은, 동, 아연 등이 채광되고 갱도길이 7.8km, 총 깊이 275m로서 단연 우리나라의 폐광 동굴로서는 으뜸이 아닌가 싶다.

7인회 모임을 부평에서 갖다

우리 7인회 모임이 부평역 인근에 있는 어느 한정식집에서 있었다. 매분기마다 만나는 모임인데 지난 3분기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회의를 진행 못하고 오늘('18.12.8)에 이르렀다. 대부분 모임장소를 서울로 잡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부평으로 한 이유는 이성탄회원이 허리가 아파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것이 좀 불편하다고 보아 그가 사는 집 옆으로 잡은 것이다. 다른 회원들이 흔쾌히 응락하여 준 것에 대해 회장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더구나 오늘 날씨도 춥고 거리도 멀어 오가는데 고생들 많이 하였을텐데 그놈의 정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 아니겠는가 싶다.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 해 보는 뜻깊은 모임이 되었다고 본다.

복집 수족관의 복어를 한컷 찍다

오늘(18.11.24)은 등촌역 주변에 있는 어느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느 복집의 수족관에 갇혀 있는 복어가 하도 신기해서 한컷을 찍었다. 복요리는 자주 먹어보지만 생물을 직접 가까이에서 보기는 그렇게 쉽지 않다고 보아 어느집인가 보았더니 강서복집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집에와서 인터넷을 뒤져 보니 리뷰도 많고 기사도 많은 것으로 보아 복요리로 유명한 맛집인 것만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하기야 요즘 인터넷 홍보는 과장된 것이 많아서 이를 액면 그대로 믿지는 않지만, 가까이 사니까 언제 한번 와서 직접 맛을 보고 나름대로 평가하고 있는 그대로 리뷰 한번 써보고 싶다. 아무튼 복요리 전문식당으로서 소문난 집인 것만은 사실인것 같다. 참고로 복어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살펴보니 ..

이륙산악회 모임을 용문산에서 갖다

오늘('18.12.18)은 이륙산악회에서 용문산을 다녀왔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늘 나오던 친구들이 많이 안 나와 모두 다섯명이 다녀왔다. 단촐한 인원이라서 높은 곳까지도 올라 갈 수있어 오히려 더 좋았다고나 할까,ㅎㅎ 시간 관계상 마당바위까지만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마당바위는 한번쯤 가 볼만한 용문산의 명소라고 본다. 내려와서 용문역에서 차를 대절해 준 황해식당에 들려 맛있는 능이오리백숙에다가 막걸리 한잔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사돈어른이 주신 부사사과

사돈어른께서 올해도 빠짐없이 부사사과 한상자를 보내 주셨다. 지난 추석에도 홍로사과 한상자를 보내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번에 또 잊지않고 보내주시는 그 성의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사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알이 단단하고 고르며 빛깔도 곱고, 사과 하나를 깍아서 먹어보니 과육이 아삭아삭하고 맛도 새콤달콤하여 입안에서 침이 절로 샘솟는다. 그야말로 최상품이다. 일년 열두달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고 불철주야 노력하신 결과 이렇게 좋은 결실을 보셨다는 것에 대해 경의와 더불어 축하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아무튼간에 맛있는 사과를 매일매일 정성껏 먹으면서 사과의 효능이 과연 얼마나 좋은지 직접 체험해 보고자 한다. □ 사과의 효능 - 콜레스테롤 배출로 동맥경화 예방 - 염분 배출로 고..

Victrix 캐쥬얼 위빙벨트 구입

지금 사용하고 있는 캐쥬얼 벨트는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가죽이 닳고 색이 변해 보기가 싫다. 언제부터인가 쓸만한 캐쥬얼 벨트 하나를 갖고 싶었는데 마침 엊그제 롯데면세점에 갈 기회가 있어 매장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다가 좀 특이하게 생긴 벨트 하나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름하여 이태리에서 만든 "빅트릭스사의 위빙벨트"다. 장인이 손으로 만든 제품으로서 FABRIC과 COW LEATHER로 만들어 졌으며 사이즈는 유럽사이즈로 48이다.색깔이 짙은 갈색이라서 면바지나 진의 어떤 색깔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가격도 면세가격에다가 카드사의 VIP우대할인까지 하여 적정한 가격으로 잘 샀다고 본다. 1918년 이탈리아 Como에서 시작된 빅트릭스는 전형적인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고 있으며 고품질의 직물, 타이..

우리집 댜육이 (2)

얼마전 새 식구들이 들어와 그런대로 볼품이 있다. 그나저나 가을은 깊어 가는데 왜 우리집 다육이들은 늘 푸른지 모르겠다. 그야말로 늘 새파란 풀 같다. 모든 식물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어야 하는데 말이다. 베란다 안에서 키우다 보니 바람도 제대로 쏘이지 못하고, 햇빛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온도도 늘 훈훈해서 얘네들이 가을이 온 것을 미쳐 모른는가 보다. 나 보기 좋으라고 무조건 실내에서만 키운 내가 죄인이다.

K다육축제 현장에서

오늘(2018.10.28)은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 꽃전시관에서 열리는 K다육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다육이 초보가 보는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는 무엇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하고 경탄스럽기만 하다. 식물 자체도 그렇지만 식물을 담아 놓은 화분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 화려하고 우아하고 아름답다. 예술성이 넘치는 작품의 조화가 하도 아름다워 연신 휴대폰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본다.

남한산성 단풍의 황홀경에 빠지다

'2018.10.21 이륙산악회에서 남한산성을 다녀왔다. 북에서 남하한 단풍의 물결은 이곳 남한산성까지 내려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곱고 고운 단풍의 색깔은 내 몸 전체에 곱게 물들어 본의 아니게 빨갱이가 되었다. 하루종일 황홀경 속에서 헤매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다. 오늘의 아름다운 단픙의 활홀경은 아래 영상으로 대신한다.

가족끼리 두물머리 세미원 답사

오늘(19.10.9)은 한글날 휴무일이다. 아들놈이 귀염둥이 손녀 민서를 데리고 놀러 왔길래 집에 있는 것 보다는 야외로 나가 맑은 공기 마셔가며 노는 것이 어떨까 싶어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으로 나의 애마를 몰았다. 아직 단풍은 물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초목이 시들어 가는 호수 주변의 정취는 가을 냄새를 맡기에 충분하다. 드넓은 호수와 원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웅크러진 나의 좁은 가슴이 남대문처럼 활짝 열리는 기분이다. 오늘 있었던 귀염둥이 손녀의 익살과 재롱 그리고 갖가지 풍경을 카메라에 옮겨본다.

들창문 밖의 가을풍경을 엿보다

오늘('18.10.8) 오후 가을햇살이 내가 근무하고 있는 4층 복도의 들창문가를 환하게 비친다. 창문 밖에는 어디서 올라왔는지 빨갛게 물든 담쟁이 넝쿨에 탐스러운 보라색 열매가 송알송알 맺혀있고, 창문 밖 이웃집 옥상 테라스에는 코스모스가 한들대고 등나무 잎도 노랗게 물들어 간다. 들창문 밖에는 가을이 무르 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