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앞에서 그토록 무덥던 여름 날은 씻은듯이 사라지고 어느덧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대는 시월의 문턱에 다달았다. 오늘('18.10.3)은 개천절 휴무일이라서 오후에 김포 약암온천에 가서 목욕을 하고 나오던중, 거리에 핀 코스모스가 하도 예뻐서 그 앞에서 셀카 한장을 찍었다. 안치환이 부른 노래..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10.03
추계체육대회 / 대모산 등반 오늘('18.10.2)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추계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다. 약 50여명의 직원들이 수서역 6번출구에서 만나 대모산으로 올라가 정상까지 오른 후 다시 내려와 함평한우장터라는 음식점에서 맛있는 한우고기를 안주하여 소주 한잔하고 나오던 중, 그 집 앞에 있는 정원석에 반하여 사진 한장을 찍었다. 이렇게 큰 돌이 자연 풍화로 완전 골석이 된 것은 구하기가 어려운데, 어디서 어떻게 구했는지 그 주인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본다.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10.02
석모도 보문사를 답사하면서 오늘('18.9.30)은 식구들과 같이 강화도에 있는 석모도에 가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강화도 하면 석모도가 있고, 석모도하면 보문사가 있다. 이 절은 지금으로부터 약 20여년전 친구들과 같이 놀러온 적이 있어 그렇게 새롭지는 않으나 대웅전에서 마애석불이 있는 천인대(눈섭바위)까지 오른는 길(돌 계단 429개)과 와불전, 오백나한 등이 처음 보는 것과 같이 새롭다. 옛날에는 천인대까지 오른는 길이 그렇게 어렵다는 것을 못 느꼈는데 오늘은 그렇지가 않다. 물론 당시 50대와 현재 70대가 같을 수 있겠는가. 격세지감을 느껴본다. 문헌에 의하면 이 절은 대한불교조계종 직영 사찰로서 우리 나라 3대 관음영지 중의 한 곳이라고 하며, 635년 선덕여왕 4년에 창건하여 1812년 순조..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9.30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8년 추석을 맞이하여 인사말 카드를 만들어 보았다. 파워포인트의 온라인 서식 파일 및 테마 검색에서 흩날리는 꽃잎 에니메이션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인사말을 적어보았다.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8.09.23
우리집 다육이 식구들 이번에 올리는 다육이 식구들은 지난 '18.6.27에 올린 "우리집 다육이와 화분" 때 보다 몇 가지가 달라진 모습이다. 우선 개체 수가 약 대여섯개 늘었고, 가을철을 맞이하여 화분갈이를 하면서 당초 구입 당시의 비닐포트를 버리고 사기 화분에 옮겨 심었다는 것이다. 비록 화분은 비싼 화분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수수하여 한결 세련미가 있어 보인다. 또한 지난 한여름 무더위에 몇 놈이 잎이 떨어지면서 죽거나 아니면 세가 약해져 볼 품이 없어졌다. 처음 다육이를 접하면서 무척이나 애지중지하던 놈들인데 이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뿌리가 있으면 머지않아 잎이 살아 난다고 하는데 과연 그렇게 될런지 궁금하기만 하다. 제발 그렇게 되길 바라면서 이놈들이 아무 탈없이 무럭무..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9.23
사돈어른이 보내 주신 사과 오늘('18.9.10) 저녁에는 아들내외가 귀염둥이 민서와 함께 사과 한상자를 들고 들어온다. 음성에 사시는 사돈께서 귀하게 농사 지으신 사과를 해마다 보내 주시는 것이다. 아내가 매년 염치없이 받아 먹기만 하여 미안하다고 사부인께 인사를 드렸더니, 올해는 날씨가 하도 더워서 열과가 많아 사과농사가 그렇게 흡족하지 않다고 하시면서 절대 부담 갖지 마시고 맛있게만 드시라고 정겹게 말씀하신다. 사과 한개를 골라 껍질 째 먹어보니 달고 아삭거리는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본래 충주, 음성지방은 청정지역으로서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 커서 사과 맛이 그 어는 곳 보다 좋다고 소문이 났는데 역시 그렇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아침마다 사과를 챙겨 먹으면 보약이라는데 열심히 먹어 주는 것이 그 분들께 보답하는 길이..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9.10
소꿉회 3분기 모임을 영종도에서 갖다 오늘('18.9.8)은 소꿉회 3분기 모임을 영종도에서 갖었다. 모두 11명이 모여 아침 9시반에 서울역 앞에서 만나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내린 다음 최첨단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있는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용유도까지 가서, 버스(302번)를 타고 선녀바위해수욕장 해변을 구경하였다. 선녀바위 해변에 가보니 마침 바닷물이 쭉 빠져 시커먼 갯벌과 갯바위들이 적나나하게 들어나 장관을 이룬다. 70이 넘은 노인들이 갯벌에서 돌맹이를 들추면서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찾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직도 청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지나간 세월의 무상함을 더없이 느켜본다. 이어서 물회로 유명한 선녀풍 횟집에 가서 황실물회 특대 두 접시와 해물파전 한 접시를 시켜놓고 막걸리 한잔을 마시면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 집은 .. [자유게시판]/소꿉회 2018.09.08
조상님 산소 벌초 오늘('18.9.2)은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 산소의 벌초를 하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각 집안 종중원이 모여 한날 한시에 선산 벌초를 하였는데 금년에는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각 집안별로 실시하게 되어 우리 집안은 오늘 작업을 하게 된것이다. 먼저 망녕골 아버지 산소부터 시작하여 장터거리 선산에 있는 고조부터 형님 산소까지 모두 6기를 작업하였는데 장조카를 비롯하여 둘째조카와 세째조카까지 모두 나오고 그 자식들까지 합세 하므로서 한나절에 일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아산온천에 들려 같이 간 아내와 아들, 그리고 귀염둥이 손녀딸 민서와 같이 목욕을 하고 올라왔다.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9.02
강서구 "찾아가는 음악회, 춤추는 클래식" 공연 감상 오늘('1987.8.17)도 한더위가 극심한 저녁나절이다. 퇴근하면서 집으로 가려고 증미역 2번출구를 빠져 나오니 어디선가 고운 선율의 클래식 음악이 내 귀를 즐겁게 한다. 어디서 이렇게 고운 소리가 나는가 두리번 거려보니 건널목 건너 우림불루나인 앞 광장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는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8.23
원주 맛집 해신탕에서 몸보신하다 오늘('18.8.12)은 원주 맛집 해신탕집을 찾아 한여름 더위로 지친 심신을 실컷 달랬다. 온갖 신기한 해물이 그득한 냄비만 보고 있어도 힘이 불끈 솟는 기분이다. 맛도 좋거니와 집 주변의 핀 수수한 꽃과 돌아오는 길에 황혼이 마음에 들어 한컷 찍었는데 역시 아름답다. 그리고 우리 귀염..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8.12
이륙회 수락산에서 복땜행사를 하다 오늘('18.8.4)은 우리 이륙회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땜 행사를 매 해마다 하는데, 올 해는 장암역 수락산 초입에 있는 충남집에서 거대하게 갖었다.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대신한다. 카테고리 없음 2018.08.04
인천공항 주변풍경 스케치 딸내미 식구들과 작별하고 나서 기분도 풀겸해서, 공항 인근에 있는 용유도나 한바퀴 돌기로 하였다. 예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는데, 예전과는 전혀 다르다. 우선 가는 길이 최첨단의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있는 자기부상열차가 놓여있다. 처음 타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신기하기도 하고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7.26
딸내미 식구들 공항송별 오늘(18.7.26)은 미국에 사는 외손자 선준이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식구들과 같이 잠시 귀국하였다가 오늘 미국으로 떠나는 날이다. 약 한달 반동안 우리집에 머무르면서 정이란 정은 다 들었는데 막상 떠난다고 하니 서운하기 짝이 없다. 있는동안 더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었더라면 좋..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7.26
쏠비치삼척 리조트 2박3일 여행스케치 엊그제부터 오늘('18.7.12)까지 2박3일간 우리부부를 비롯하여 딸네미 식구들세명과 손녀딸까지 모두 6명이 강원도 삼척에 있는 쏠비치 삼척 리조트에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외손자 선준이가 미국에서 유치원에 다니다가 한달동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잠시 귀국하였는데, 그 기념으로 국..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7.12
처가모임에서 오늘('18.7.8) 낮에는 처가식구들 모임에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었다. 오늘 모임은 미국에 거주하는 넷째처남네 가족과, 내 딸 소연네 식구들이 미국에서 방학을 맞이하여 일시 귀국하면서 자리를 같이 하였는데 의외로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장모님 슬하에 자..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7.08
우리집 다육이와 화분 우리집에 다육이가 들어온 것은 약 두 달전 노점상에서 구입하게 된 것이라고 지난번 소호다육시물원을 소개하면서 언급한 바가 있다. 빨리 지금의 비닐포트를 해체하고 도자기 화분을 구하여 예쁘게 치장해 주고 싶었으나 화분 값이 너무 비싸서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꽃과 그림.. 카테고리 없음 2018.06.27
이륙산악회 서울대공원 둘레길 답사 오늘('18.6.17)은 이륙산악회에서 6월 정기산행을 서울대공원 둘레길를 답사하였다.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대신한다.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6.17
선애 두돌 기념 세레모니 오늘(18.6.11)은 선애가 태어난지 두돌되는 날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시민권을 갖고 있는 아이다. 마침 오빠 선준이가 미국에 있는 유치원을 다니다 보니 방학이라서 잠시 한국에 나오게 되었다. 미국에서 생일을 맞았더라면 자기 아빠와 같이 더욱 멋진 행사를 벌렸을텐데 이곳에서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6.11
소꿉회 수원화성 시티투어 참여 오늘('18.6.9)은 우리 소꿉회 2/4분기 모임을 수원화성 시티투어로 대신하였다. 매번 모임마다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하면서 회의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하기 위해 수원에서 만나 시티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모두 8명이 참석하여 수원화성과 관련된 역사 탐방과 더불어 맛집 탐방..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6.09
소꿉회 2분기 모임을 수원화성 시티투어로 대신하다 오늘(18.6.9)은 소꿉회 2분기 모임을 갖는 날이다. 매번 모임마다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하면서 회의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하기 위해 수원에서 만나 시티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모두 8명이 참석하여 수원화성과 관련된 역사 탐방과 더불어 맛집 탐방까지 마침으로서 재미있고 유..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6.09
김포 다육이농원 / 소호다육식물원 탐방기 오늘은 6월6일 현충일이다. 집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대뜸 생각나는 것이 집에 있는 다육이 화분 분갈이나 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다육이를 처음 갖게 된것은 약 보름전이니까 얼마되지 않았다. 어느날 퇴근길에 전철역을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어떤 젊은 사람이 모퉁.. [자유게시판]/기타 2018.06.06
영종도 막내 조카네 집에서 오늘('18.6.2)은 고향 선산에 들렸다가 올라오는 길에 영종도에 사는 막네 조카네에 가서 맛있는 조개도 삶아 먹고, 텃밭에서 갓 뜯은 싱싱한 야채도 맛 보았다. 오래만에 동기간끼리 모여 훈훈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갖으므로서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모쪼록 식구들 모두가 늘 건강하고 화..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6.02
홍유릉 답사 오늘(18.5.30)은 우연찮게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홍유릉을 답사하였다. 연유인즉 금곡동에 있는 어느 지사에 일을 보러 갔는데 다행이도 그 일이 오후 3시반쯤 끝났길래 온김에 바로 앞에 있는 릉이나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기야 일부러도 찾아오는 곳을 그냥 간다는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5.30
산소에서 제사지내는 방법 산소에서 제사지내는 방법 ▶ 제 수 북어포. 대추, 밤, 배, 곶감(감), 사과, 약과, 산자, 떡, 두부전, 동태전, 육전, 부침개 갈납, 산적이나 계적, 막걸리나 정종, 향 ▶ 진 설 시접(수저그릇) 잔 북어포 산적 떡 간장 육전 두부전 동태전 부침개 갈납 대추 밤 배 사과 곶감 다식 약과 산자 향 ▷.. [자유게시판]/종중회 2018.05.29
임진각 국민관광지에서 하루 오늘('18.5.26)은 일요일이다. 아들놈이 귀염둥이 민서를 데리고 놀러왔다. 집에서 놀기보다는 야외라도 나가서 노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파주에 있는 임진각 국민관광지로 나갔다. 와서 보니 주변 경관과 조경이 확 달라졌다. 십여년전만 해도 녹쓸은 증기기관차와 임진강 철교와 독개다리,..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