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그린 추상화 오늘('12.10.15) 저녁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오니, 주방 쪽에서 칼로 무엇을 써는 소리가 들리길래 가까이 가보니, 풋고추와 아직 덜 익은 붉은 고추를 송송 써는 모습이 보인다. 녹색, 붉은 색의 고추가 뒤섞이고, 그 위에, 흰색 고추씨가 더해지니, 그야말로 환상적인 한 폭의 추상화를 보는..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10.15
정든 306호를 떠나면서 엊그제('12.10.12) 저녁에는 종로구 관수동에 있는 동해어가에서 그동안 몸담고 있던 협회 306호 연구위원들과 같이 회식을 하였다. 지난 9월 말로 3년간 씨름하던 연구 업무를 모두 마치고, 다른 직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우리끼리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다. 이 날 정겨운 친구들끼리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10.14
중국 대자연의 신비 (황산) 허공다리를 지나 왔다. 양쪽의 바위에 터널을 뚫고 다리를 설치하였다. 왔다가 다시 되돌아 간다. 이름을 보선교 (步仙橋)라 했다. 첨 들어 온 터널 갔다가 되돌아 왔다. 147. 터널을 여러개 지난다. 서해대협곡 南入口라고... 쉬었다 가고 싶은곳... 앗찔하다. 아래 절벽에 걸쳐진 선반처럼 .. [취미생활]/그림, 사진 2012.10.04
장모님 텃밭에서 추석 날('12.10.1) 오후에는 장모님댁에 문안 인사를 가서, 집 앞 화단에 만들어 놓은 텃밭을 구경하였다. 크기는 약 20평 정도로서, 노인 양반이 혼자 가꾸기에는 아주 적당하다. 원래 섬세하고 깔끔하신 분이라서 그런지, 잡풀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하게 잘 가꾸어 놓으셨다. 밭 한구석에는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10.03
용두동 쭈꾸미집 사장님의 후한 인심에 반하다. 오늘 점심은 이 위원과 같이 종로 관수동에 있는 용두동 쭈꾸미 닭갈비 집에가서 쭈꾸미 정식을 먹었다. 가끔 가는 집인데 언제 봐도 식당 분위기가 깨끗하고 차분하다. 더구나 멋쟁이 주인 내 외분이 직접 요리하고 서빙을 해서 그런지 여느 식당과 달리 손님들을 항상 편하게 대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12.09.27
나라사랑댄스 실버팀 전국을 제패하다. 나라사랑댄스 실버팀이 지난 9월 20일 제 32회 금산 인삼축제의 전국 어르신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다. 지난 해 전국 실버 경연대회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함으로서, 나라사랑댄스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 [취미생활]/Dance 2012.09.23
동해어가 전어 맛, 뮌헨호프 노가리 맛에 빠지다. 엊그제('12.9.20) 오후 6시경 퇴근을 하려던 참인데 평소 존경하는 교대파 두목 류승봉 선배한테 전화가 걸려 온다. 내용인즉 내가 보고 싶으니 빨리 나오라는 것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 바로 사무실 인근에 있는 관수동 '동해어가'라고 한다. 평소 교대 부근에서 만나 당구 치고 호프..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23
선산 벌초를 하면서 지난 일요일('12.9.16)에는 종중원 24명이 모여 선산 벌초를 하였다. 각 집안마다 예초기를 갖고 와, 합동으로 하니까, 그 넓은 묘역을 오전 내에 말끔하게 다듬어 놓았다.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정기총회를 갖었는데 회의 안건은 모두 두 가지다. 하나는 현행 임원들이 임기가 만료되어 새로 .. 카테고리 없음 2012.09.19
가을 전어 맛에 빠지다. 오늘('12.9.14)은 내가 맡고있는 연구과제가 거의 마무리 되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보는 공청회가 별관 강당에서 있었다. 공청회가 끝나고 저녁에는 행사 준비와 진행 관계로 바빴던 김팀장을 모시고 관수동에 있는 동해어가에서 회식을 하였다. 메뉴는 요즘 한창인 가을 전어 회와..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15
기름 한 방울이 만들어 낸 무지개 빛깔 엊그제 점심을 먹으러 가다가 회사 옆 길 아스팔트에 예쁜 무지개 문양이 보일길래 사진을 찍었다. 물기 먹은 아스팔트 위에 기름 한 방울이 만들어 낸 작품이다. 동그라미를 그린 무지개에서 빨주노초파남보가 영롱하다.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14
가을 문턱의 접어 든 청계천 풍경 그렇게 무덥기만 하던 한 여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었다. 올 여름에는 청계천이 바로 지척인데도, 하도 더워서 감히 접근할 수가 없었는데, 백로가 지나 추분이 다가오니,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해, 매일 산보를 즐긴다. 아직 나..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13
소꿉회 모임에서 오늘('12.9.8)저녁에는 반포 "산들해"식당에서 소꿉회 회원 12명이 참석하여, 맛있는 이천쌀밥 정식을 시식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오늘의 회의 안건은 오는 10월26일에 1박2일로 동해바다 쪽으로 바람을 쐬러 가자는 것이다. 이성탄회원이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여 회원들에게 설명하..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09
수석 / 비둘기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닮은 문양석이다. 비둘기가 무엇인가를 입에 물고 뒤를 보고 있는 모습인데, 과연 무엇을 물고 있는지, 볼 때마다 궁금하다. 자기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한 나뭇가지를 물고 있는지, 아니면 누군가가 나에게 전해 줄 행운에 편지를 물고 왔는지... 도대체 무엇일까. .. [취미생활]/수석 2012.09.04
이륙회 복 놀이에 다녀 오면서. 지난 토요일('12.8.25)에는 우리 이륙회원들이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있는 황우숯불갈비집에서 만나 복놀이를 하였다. 올 여름 혹독한 무더위에 시달린 회원들의 심신을 조금이라도 달래 주기 위해 회장단이 특별히 마련한 자리라고 한다. 이호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김춘한 사무총장의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8.27
대명항에서 젓갈을 사면서. 오늘은 일요일('12.8.19)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들놈과 같이 서판교에 있는 남서울CC골프 연습장으로 달려가, 한시간 반 동안 신나게 연습하면서, 땀을 흠뻑 흘리고 집에 돌아오니 12시반이다. 점심 밥을 먹고나니 졸음이 슬슬 오지만, 일요일 오후를 집에서 소일하는 것은 아쉽기만 하여,..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8.20
수석 / 통천대도 중국 장가계 여행에서 백미는 천문산 풍경을 보는 것이다. 천문산에 오르는 길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기도 하지만, 버스를 타고 산길을 돌고 돌아 오르는 길도 있다. 이름하여 하늘로 오르는 길 '통천대도' (通天大道)다. 총 길이가 11㎞에 달하며, 해발 200m에서 시작하여 해발 1,100m까지 .. [취미생활]/수석 2012.08.15
정명훈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 연주 현장에서 어제(‘12.8.4) 저녁에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정명훈이 지휘하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와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북한 어린이를 위한 자선음악회'에 다녀왔다. 이번 공연의 레파토리는 인류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되었다. 연주에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8.05
수석 / 폭포석 요즘 기온이 밤에는 25도를 웃 돌고, 낮에는 35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 되어 열대야와 폭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집은 항상 시원하다. 그렇다고 에어콘을 켜서 그런 것이 아니다. 원인은 딱 한가지다. 집안 곳곳에 시원한 폭포수가 있으니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취미생활]/수석 2012.08.05
외손자와 생면하면서. 오늘('12.6.28)은 외손자와 생면하는 날이다. 엊그제 새벽 3시에 세상에 나왔으니까 오늘이 3일째 되는 날이다. 평생 처음으로 손자를 본다. 감개가 무량하여 당장 가 보고 싶었지만 여러모를 고려하여 자중하고 오늘 가게 되었다. 요즘 세상이 너무 좋아져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으로 전송하.. 카테고리 없음 2012.07.01
이륙회 특별 모임에서. 엊그제('12.6.23)는 이륙회 모임을 양평 수종면 수임리에 있는 변강 전 회장의 농장에서 갖었다. 원래는 작년에 이곳에서 만날려고 날짜까지 정하였다가 마침 비가 오는 바람에 무기한 연기되어 이번에 성사가 된 것이다. 이 날 14명의 회원과 6명의 사모님, 그리고 황윤석회원의 손자까지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7.01
죽마고우 모임에서 엊그제('12.6.22)는 교대역 부근에 있는 대나무골에서 죽마고우 모임이 있었다. 3개월 마다 만나는 모임인데 이번에는 6개월만에 만났다. 그대신 부부동반을 하였다. 늘 만나면 세상 사는 얘기로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주로 자녀들 혼사 문제, 손주 돌보는 일, 여행 다녀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7.01
북한산 둘레길(1~4코스)에서 어제('12.6.17)는 이륙산악회에서 6월 정기산행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지금까지의 산행은 서울 근교에 있는 유명한 산을 위주로 다녔는데 이번 부터는 북한산 둘레길을 수 회에 걸쳐 답사하는 것으로 정하였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원만하게 걸을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