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회 모임에서 '11.12.8 저녁 을지로 2가 미정갈비집에서 수표회 4분기 모임이 있었다. 불고기에 반주 한 잔 하고 나서, 일부 회원은 당구를 치러 가고, 일부회원은 정연대 위원의 기술사 합격을 자축하는 자리에 참석하여 호프 한잔을 하고 각자 헤어졌다.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2.08
306호 회식 자리에서 어제('11.12.5)는 우리 306호 송년 회식이 관철동 동해어가에서 있었다. 금년 한 해 열심히 일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로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진지하고 감회가 새롭다. 우리가 이 자리에서 금년 한 해 잘 해 보자고, 건배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후딱 지나 갔다. 김..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2.05
집 앞 단풍나무 엊그제만 해도 그렇게 무성하고 푸르던 잎이 한잎 두잎 변하여 황금 빛으로 물들었다. 사람들은 춥다고 몸을 웅크리며 옷을 입는데 왜 나무들은 이 추위에 옷을 벗을까 이 단풍 지고 나면, 앙상한 가지만 남을텐데 엄동설한 걱정스러워 내 마음 전하여 감싸 주련다.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2.05
장모님이 주신 꽃 선물 장모님은 화초 가꾸기를 일상 취미로 하고 계신 분이다. 처가집에 가 보면 베란다와 거실에 크고 작은 화분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하도 정성을 들여 키운지라 시시때때로 꽃이 피고 향기가 거실에 그윽하다. 작년 언제쯤인지 처가에 갔을 때다. 베란다에 꽃이 만발한 것을 유심히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2.05
남도 여행 / 둘째날 오늘은 남도여행 둘째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 나 숙소 3층에 있는 목욕탕에서 개운하게 목욕을 하고, 숙소를 나와, 나주 매일시장 부근에 있는 노안 곰탕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다. 한우 사골을 가마솥에 넣고 푹 고아 낸 진한 국물에. 졸깃졸깃한 사태와 양지머리를 넣어 만든 곰탕 맛은..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1.30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오늘은 인사동에 있는 백악미술관에 가서 사군자 그림 전시회를 다녀왔다. 그 곳 2층에는 우리 306호 하위원의 부인인 사우당 정금정 선생님이 몸담고 있는 현묵회원들의 2011년도 정기 전시회가 있고, 아울러 1층에는 그 멤버 중 한 분인 금천 노월자 선생님의 개인전도 마련되어 있다. 현..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1.22
306호 식구들 306호에는 모두 네명의 식구가 있다. 오늘 어쩐지 하위원의 얼굴만 안 보인다. 이위원이 스마트폰을 샀다고 자랑하면서 카메라를 이 사람 저 사람 얼굴에 대고 마구 찍어 댄다. 그렇지 않아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어 오만상을 찡그리는데, 왜 이 난리법석을 떠느냐고..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1.22
이륙산악회 도봉산 등반길에서 오늘('11.11.20)은 이륙산악회에서 11월 등반으로 도봉산을 다녀왔다. 아침 10시 반 도봉산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 도봉서원과 도봉 대피소를 거쳐 석굴암을 끼고 좌측으로 올라 가, 만장봉 바로 밑 공터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마당바위를 거쳐 성도원쪽으로 하산하였다. 영하의 날씨인..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1.20
명성산 등반길에서 어제('11.11.18)는 협회에서 추계 체육행사의 일환으로 강원도 철원에 있는 명성산을 다녀왔다. 오전 11시 40분쯤 서울을 떠나 산정호수에 다달으니 오후 1시 반이다. 오늘 등반 코스는 산정호수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지나 억새군락지를 거쳐 팔각정까지 올랐다가 자인사 방향으로 하..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1.19
늦가을 청계천 풍경 점심을 일찍 먹고 청계천 산보길에 나섰다. 가을 막바지에 들어선 청계천 풍경을 휴대폰으로 담아 본다. 무성하던 담쟁이도 이제 일생을 다하는지 앙상한 줄기에 단풍 몇 잎 매달리고, 까맣게 잘 익은 열매가 시들어 간다. 물가에는 청둥오리 한쌍이 유유히 노닐고, 해마다 하는 등 축제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1.02
육구회 대구 모임에서. 어제('11.10.28)는 금년도 하반기 육구회 모임이 대구에서 있었다. 지난 상반기에는 서울에서 만나고 이번에는 대구에서 만나는 것이다. 서울역에서 오후 4시에 출발 하는 KTX 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리니 저녁 6시가 다 되었다. 대합실에서 대구 이상열 회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반..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0.30
다선예묵회전을 보면서. 오늘('11.10.19)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우리의 전통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인사동을 다녀왔다. 가게된 동기는 이렇다. 요 몇일 전 같이 근무하는 하위원이 <다선예묵회전>이라고 쓴 팜플렛 한 권을 건네 주길래, 무슨 전시회냐고 물었더니, 오는 19일부터 자기 부인이 가르치고 있는 문하생들이..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0.19
소요산 등반 길에서 오늘('11.10.15)은 이륙산악회에서 동두천에 있는 소요산을 다녀왔다. 아침 9시반 도봉산역에서 만나,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소요산역에 내리니 11시다. 하늘은 금방 비라도 내릴듯 먹구름이 잔뜩 끼여 날씨가 그야말로 음산하다. 천고마비 지절을 맞이하여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맑은 공기 마셔 가며..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0.15
2011 서울 불꽃 축제를 보면서. 어제 ('11.10.8) 저녁에는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에서 열린 세계 불꽃 전시회에 다녀왔다. 불꽃 축제 구경은 작년에 이어 금년이 두번째이다. 작년에는 노량진 배수지에서 보았는데 금년에는 이촌역 주변의 한강 고수부지에서 보았다. 작년에는 배수지 주변에 나무가 가리고 올림픽 대로의 가로등 불빛이..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0.09
가을이 익어 가는 청계천 주변 풍경 어제('11.10.4)는 회사 주변에 있는 청계천을 걸었다. 매일 점심을 먹고 나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으나 청계천을 걸어 본지는 꽤 오래 되었다. 왜냐하면 지난 여름같이 무더울 때는 밖 보다는 안이 더 시원하기 때문에 주로 을지로 지하상가를 많이 걸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걸어 보니 바람도 시원하고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10.04
이륙산악회 청계산 등반 어제('11.9.17)는 이륙산악회에서 청계산을 다녀왔다. 모두 8명이 참석하여 참석율이 저조하다. 오전 10시 반 양재역 7번출구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옛골에서 내려, 김밥과 족발, 막걸리를 사 가지고 이수봉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예정된 코스는 이수봉에서 과천 쪽으로 가기로 하였으나 모두 힘이 든..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9.17
어울더울에서 저녁 식사 하면서 어제('11.9.16)는 아내와 같이, 딸이 시집 가서 살 집에 살림살이를 넣어 주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의왕에 있는 어울더울이라는 고기 전문 식당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아내가 딸 시집 보낸다고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는지라, 심신이 피로할 것 같아 언젠가 맛있는 고기..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9.17
초가을 현충원의 모습 오늘은 추석 연휴 두번째 날이다. 평상시 같으면 회사로 출근하여 점심을 먹고 약 4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하는데, 오늘같이 집에 있는 날은 귀찮고 게을러서 그런지 좀처럼 운동할 마음이 내키질 않는다. 그러다 보니 소화도 안 되고 나른해져 모든 것이 무기력하기만 하다. 오후 서 너시쯤, 집 뒤에 있..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9.11
수표회 모임에서 어제 저녁에는 분기말 매주 두번째 목요일날 만나는 수표회 모임이 을지로 2가에 있는 미정갈비집에서 있었다. 오늘도 개인 사정으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하였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 중, 대다수는 지금도 이곳 협회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자주 얼굴을 보지만, 몇몇 위원들은 오랜만에 얼굴을 본..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9.09
8월 소꿉회 모임에서 엊그제('11.8.19) 저녁에는 재경 탕정초교 제24회 동창들이 만나는 소꿉회가 사당역 부근의 시골보쌈집에서 있었다. 참석 인원은 모두 12명이었으며 그 중 여자 동창들은 3명이다. 두 달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이지만 만나면 언제나 반가운 친구들이다. 나는 항상 이 모임이 다른 친구들 모임 보다도 즐겁..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8.21
306호 회식 자리에서 오늘('11.8.10)저녁에는 306호 연구위원들의 회식이 있는 날이었다. 보다시피 싱싱한 모듬회에 소주 한 잔하는 자리다. 원래 사람들이 점잖아서 그런지, 아니면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자리가 조용하다. 보통 회식자리는 시끌벅적한 것이 제 격인데, 너무 조용해서도 별 재미가 없다. 종전..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8.10
선산 중간 벌초를 하면서. 지난 일요일('11.7.3)에는 동산리 선산의 조상 묘소에 대해 중간 벌초를 하였다. 대체적으로 벌초는 추석 전에 한 번 하는 것이 통례이나, 우리 집안에서는 이른바 중간벌초라 하여, 매년 이 때 쯤 벌초를 한번 더 한다. 가족 묘원이 비교적 잘 가꾸어져 있기 때문에, 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면 외관 상..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7.06
북부회 모임에서 어제('11.6.14)저녁에는 방배동 시골보쌈 집에서 북부회 모임이 있었다. 북부회는 지금으로부터 약 35년 전, 비원 옆에 있던 북부지점이라는 곳에서 같이 근무한 동료들의 모임이다. 나이가 비슷한 또래들로서 멤버는 약 10여명 정도다. 이 모임의 특징은 회칙도 없고 회장도 없고 총무도 없다. 그저 만나..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6.17
울산 출장길에서 오늘('11.6.11)은 울산에 있는 모 전기학원으로 업무 관련하여 출장을 다녀왔다. 새벽 5시 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고 울산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학원에 다달으니, 제일 먼저 나를 반기는 것이 바로 아래 사진의 꽃이다. 비록 꽃 이름은 모르겠으나, 꽃이 얼마나 환하고 예쁜지 그냥 지나칠..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6.11
수표회 모임에서 엊그제('11.6.9)는 전기협회 역대 연구위원들의 모임인 수표회가 수표동 미정갈비집에서 있었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동료들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또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나갔다. 모두가 한 직장에서 같은 일을 하다가, 제 2의 직업으로 협회에서 잠시나마 연구위원을 지냈다는 인연으..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6.11
육구회 모임에서 엊그제('11.6.8)는 우리 퇴직 동기 모임인 육구회가 제기동 전철역 주변의 어느 식당에서 있었다. 회원은 모두 19명인데 10명이 참석하여 겨우 과반수를 넘겼다. 일년에 두 번 만나는 모임치고는 참석율이 너무 저조하다. 웬만한 사정 뿌리치고 더욱 많은 친구들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좀 아쉽다. 세월이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6.11
나라 사랑, 태극기 사랑 오늘은 제 56회를 맞는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로서 공휴일이다. 늦잠을 자고 아침 여덟시 쯤 일어나니, 주방에서 아침 식사준비를 하고 있던 아내가 "여보, 오늘이 현충일이니까, 태극기를 달..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