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골프치면서. 오늘(2012.11.10)은 생전 처음 가족끼리 골프를 즐겼다. 사위와 아들 그리고 생질과 함께하는 멋진 날이었다. 엊그제 사위와 딸이 와서 저녁을 먹는 자리가 있었는데 여기서 골프 얘기가 나왔다. 언제 우리 가족끼리 골프 한번 같이 치자고 하였더니, 사위와 아들놈이 쇠뿔도 단김에 빼자고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11.10
전기협회 기술처 송별회에서 어제('12.10.31)는 전기협회 기술처에서 연구과제를 마치고 떠나는 연구위원들에게 송별식을 베풀어 주셨다. 대상자는 나를 비롯하여 이위원과 하위원 모두 세명이다. 과제를 수행하면서 여러모로 정들었던 협회를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도 있지만 석별의 정이 눈앞을 가린다. 종..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11.01
탕정초교 제24회 동창 야유회에서 엊그제('12.10.26)는 우리 탕정초교 제 24회 동창들이 강원도 삼척에서 1박2일 동안 야유회를 갖었다. 참석인원은 여자 9명 남자 15명으로서 모두 24명인데, 이는 역대 야유회 모임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여자 동창들이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그 어느 때 보다도..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10.29
아내가 그린 추상화 오늘('12.10.15) 저녁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오니, 주방 쪽에서 칼로 무엇을 써는 소리가 들리길래 가까이 가보니, 풋고추와 아직 덜 익은 붉은 고추를 송송 써는 모습이 보인다. 녹색, 붉은 색의 고추가 뒤섞이고, 그 위에, 흰색 고추씨가 더해지니, 그야말로 환상적인 한 폭의 추상화를 보는..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10.15
정든 306호를 떠나면서 엊그제('12.10.12) 저녁에는 종로구 관수동에 있는 동해어가에서 그동안 몸담고 있던 협회 306호 연구위원들과 같이 회식을 하였다. 지난 9월 말로 3년간 씨름하던 연구 업무를 모두 마치고, 다른 직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우리끼리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다. 이 날 정겨운 친구들끼리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10.14
장모님 텃밭에서 추석 날('12.10.1) 오후에는 장모님댁에 문안 인사를 가서, 집 앞 화단에 만들어 놓은 텃밭을 구경하였다. 크기는 약 20평 정도로서, 노인 양반이 혼자 가꾸기에는 아주 적당하다. 원래 섬세하고 깔끔하신 분이라서 그런지, 잡풀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하게 잘 가꾸어 놓으셨다. 밭 한구석에는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10.03
동해어가 전어 맛, 뮌헨호프 노가리 맛에 빠지다. 엊그제('12.9.20) 오후 6시경 퇴근을 하려던 참인데 평소 존경하는 교대파 두목 류승봉 선배한테 전화가 걸려 온다. 내용인즉 내가 보고 싶으니 빨리 나오라는 것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 바로 사무실 인근에 있는 관수동 '동해어가'라고 한다. 평소 교대 부근에서 만나 당구 치고 호프..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23
가을 전어 맛에 빠지다. 오늘('12.9.14)은 내가 맡고있는 연구과제가 거의 마무리 되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보는 공청회가 별관 강당에서 있었다. 공청회가 끝나고 저녁에는 행사 준비와 진행 관계로 바빴던 김팀장을 모시고 관수동에 있는 동해어가에서 회식을 하였다. 메뉴는 요즘 한창인 가을 전어 회와..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15
기름 한 방울이 만들어 낸 무지개 빛깔 엊그제 점심을 먹으러 가다가 회사 옆 길 아스팔트에 예쁜 무지개 문양이 보일길래 사진을 찍었다. 물기 먹은 아스팔트 위에 기름 한 방울이 만들어 낸 작품이다. 동그라미를 그린 무지개에서 빨주노초파남보가 영롱하다.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14
가을 문턱의 접어 든 청계천 풍경 그렇게 무덥기만 하던 한 여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었다. 올 여름에는 청계천이 바로 지척인데도, 하도 더워서 감히 접근할 수가 없었는데, 백로가 지나 추분이 다가오니,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해, 매일 산보를 즐긴다. 아직 나..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13
소꿉회 모임에서 오늘('12.9.8)저녁에는 반포 "산들해"식당에서 소꿉회 회원 12명이 참석하여, 맛있는 이천쌀밥 정식을 시식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오늘의 회의 안건은 오는 10월26일에 1박2일로 동해바다 쪽으로 바람을 쐬러 가자는 것이다. 이성탄회원이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여 회원들에게 설명하..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9.09
이륙회 복 놀이에 다녀 오면서. 지난 토요일('12.8.25)에는 우리 이륙회원들이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있는 황우숯불갈비집에서 만나 복놀이를 하였다. 올 여름 혹독한 무더위에 시달린 회원들의 심신을 조금이라도 달래 주기 위해 회장단이 특별히 마련한 자리라고 한다. 이호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김춘한 사무총장의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8.27
대명항에서 젓갈을 사면서. 오늘은 일요일('12.8.19)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들놈과 같이 서판교에 있는 남서울CC골프 연습장으로 달려가, 한시간 반 동안 신나게 연습하면서, 땀을 흠뻑 흘리고 집에 돌아오니 12시반이다. 점심 밥을 먹고나니 졸음이 슬슬 오지만, 일요일 오후를 집에서 소일하는 것은 아쉽기만 하여,..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8.20
정명훈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 연주 현장에서 어제(‘12.8.4) 저녁에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정명훈이 지휘하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와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북한 어린이를 위한 자선음악회'에 다녀왔다. 이번 공연의 레파토리는 인류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되었다. 연주에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8.05
이륙회 특별 모임에서. 엊그제('12.6.23)는 이륙회 모임을 양평 수종면 수임리에 있는 변강 전 회장의 농장에서 갖었다. 원래는 작년에 이곳에서 만날려고 날짜까지 정하였다가 마침 비가 오는 바람에 무기한 연기되어 이번에 성사가 된 것이다. 이 날 14명의 회원과 6명의 사모님, 그리고 황윤석회원의 손자까지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7.01
죽마고우 모임에서 엊그제('12.6.22)는 교대역 부근에 있는 대나무골에서 죽마고우 모임이 있었다. 3개월 마다 만나는 모임인데 이번에는 6개월만에 만났다. 그대신 부부동반을 하였다. 늘 만나면 세상 사는 얘기로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주로 자녀들 혼사 문제, 손주 돌보는 일, 여행 다녀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7.01
북한산 둘레길(1~4코스)에서 어제('12.6.17)는 이륙산악회에서 6월 정기산행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지금까지의 산행은 서울 근교에 있는 유명한 산을 위주로 다녔는데 이번 부터는 북한산 둘레길을 수 회에 걸쳐 답사하는 것으로 정하였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원만하게 걸을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6.19
배전인 친선 골프대회에서 어제('12.6.15)는 용인 프라자CC에서 배전인 친선 골프대회가 있었다. 배전분야에 근무하다가 퇴직한 사람들의 모임으로서 올 해가 두 번째를 맞는 행사다. 작년에는 약 50여명이 참석하였으나 올 해는 무려 80여명이 참석하여 프라자 CC의 그린을 꽉 메웠다. 나이로 보면 60대 초반에서 70대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6.16
온양역 5일장 풍경 오늘('12.6.9)은 집안 형님의 아들 결혼식이 온양 관광호텔에서 있어 온양을 다녀왔다. 피로연장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을 가려고 온양역에 도착하니, 고가 철도 밑 공터에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무슨 일인가 하여 들여다 보니 시장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시장 안내 현수막..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6.15
306호의 오후 한 때 오후 3시 쯤 조용하게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 전화 벨이 울린다. 고명하신 우리 306호 최실장님의 휴대폰 소리다. 누군가와 주고 받는 말을 훔쳐 들어 보니, 오늘이 바로 최실장님의 생일날인가 보다. 전화를 끊고 나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나..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6.05
청계천의 오리 새끼들. 엊그제('12.5.30)는 점심을 일찍 먹고 청계천을 산보하던중, 사람들이 우 몰려 있길래 무슨 일인가 하여 쳐다 보니, 오리 식구 일행이 물 위에서 유유히 떠 도는 모습이 보인다. 에미가 새끼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나들이를 가는지, 아니면 먹이를 구하러 다니는지, 아무튼 귀엽기만 하다. 에..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6.03
번개회 모임에서. 엊그제('12.5.29)는 번개회 모임이 방배동 시골보쌈 집에서 있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제 2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 가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평생 전기와 더불어 살아 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지금도 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만, 어느 한 친구는 그것과 전혀 관련이 없는 부동..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6.03
김포 대명포구 어시장에서. 엊그제('12.5.28)는 아내와 같이 김포 대명포구 어시장을 다녀왔다. 활어 시장에는 주꾸미, 병어, 밴댕이, 꽃게, 돌게, 범게, 농어, 광어, 뽈낙, 새우, 소라 등 요즘 나오는 싱싱한 수산물이 그득하고, 젓갈과 건어물을 파는 시장에는 깻잎, 무말랭이 등의 밑반찬과 더불어 조개젓, 멍개젓, 낙..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6.03
베란다 꽃 단장 어제('12.5.27)저녁에는 인덕원 화훼단지에 나가 화사한 꽃 세 화분을 샀다. 무슨 꽃인지 모르나, 한 놈은 새 색시 볼 연지처럼 새빨간 꽃 봉오리가 살포시 피어나고, 한 놈은 연주황과 연노랑의 작은 꽃 망울들이 뒤섞여 알록달록하게 수를 놓는다. 또 다른 놈은 자주색 꽃 받침에서 진빨강..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5.28
도그 쇼(Dog Show)를 구경하다. 오늘('12.5.27)은 지인의 자녀 결혼식이 능동 어린이회관 웨딩문화원에서 있었다. 결혼식 참관을 마치고 전철을 타려고 지하철역으로 가던 중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길래 그 쪽을 보았더니, 한국애견협회에서 주최하는 도그 쇼(Dog Show)가 열리고 있다. 한군데서는 "한국 최우수 진도견 전람회"..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5.28
베란다 앞 넝쿨 장미 활짝 피다. 우리 집 베란다 앞 화단에 넝쿨장미가 활짝 폈다. 해마다 이 때 쯤이면 어김없이 화단을 환하게 수 놓는다. 지지난 달에는 개나리와 연산홍이 나를 즐겁게 해 주더니, 이번에는 넝쿨장미가 나를 기쁘게 한다. 이 꽃이 지고 나면 대추나무에 꽃이 필 것이다. 그 꽃 지고 나면 바로 여름이다...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5.26
기술처 워크숍에서 오늘('12.5.22)은 내가 몸 담고 있는 대한전기협회 기술처의 워크숍이 북악산 서울성곽길에서 있었다. 아침 8시반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평가팀 멤버들과 같이 버스를 타고 자하문 고개에 있는 최규식 경무관의 동상 앞에 내리니, 벌써 모든 분들이 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9시가 되니 .. [자유게시판]/생활 수기 2012.05.25